최근 중국으로의 GPU 판매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수출 승인이 이뤄질 경우 엔비디아(NVDA)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얼마나 많은 손실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승인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엔비디아가 AMD보다 훨씬 더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더 높은 가격과 더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 사업 때문이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중국 승인이 이뤄질 경우 AMD가 시간이 지나면서 5억 달러에서 8억 달러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으며, 이는 비GAAP 주당순이익 기준으로 0.10달러에서 0.20달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은 중국 승인 가속기 주문에 달려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BABA)가 MI308 칩 4만~5만 개를 구매하는 주요 고객이 될 수 있다. 증권가는 중간값 기준으로 "1만5000달러짜리 칩이 약 6억7500만 달러의 매출에 해당할 것"이라며, 이 매출은 여러 분기에 걸쳐 분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승인 시기, 출하 속도, 미국산 AI 칩 구매에 대한 가능한 제한 등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경우 그 규모가 훨씬 크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중국 판매의 제한적 재개만으로도 70억 달러에서 125억 달러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으며, 이는 2026년 비GAAP 주당순이익 기준으로 약 0.15달러에서 0.30달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추정치는 중국의 대형 클라우드 및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H200 GPU 출하가 일부 재개된다는 가정에 기초한다. 대당 2만 달러에서 2만5000달러의 가격으로, 소량의 출하만으로도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
다만 증권가는 중국이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작다고 강조했다. 성장은 2026년까지 새로운 플랫폼이 출시되면서 주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국가 AI 프로젝트, 기업 고객으로부터 계속 나오고 있다.
우리는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하여 월가가 현재 어느 AI 칩 주식을 선호하는지 살펴봤다.
엔비디아와 AMD 모두 증권가로부터 매수 강추 의견을 받고 있다. 현재 목표주가를 기준으로 증권가는 엔비디아에 대해 약 39%의 상승 여력을 보고 있어, AMD의 약 30% 상승 여력보다 다소 높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