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판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H-1B 비자에 10만 달러 수수료 부과 조치를 뒤집으려는 미국 경제단체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판사는 이 수수료가 이민 규제에 관한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 내에 있다고 판결하며 결정을 지지했다. 이번 판결은 해외에서 전문 인력을 자주 채용하는 기술 및 서비스 기업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공회의소와 미국대학협회는 행정부가 10만 달러 H-1B 비자 수수료를 시행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결정에 반대하는 로비를 벌인 주요 기업으로는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타타 컨설턴시(IN:TCS), 애플(AAPL), 알파벳(GOOGL)이 있다.
상공회의소의 수석 변호사인 대릴 조세퍼는 새로운 수수료가 많은 중소기업에게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망감을 표하며 H-1B 프로그램이 의회의 목표에 부합하도록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H-1B 프로그램은 미국 고용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아마존이 가장 많은 H-1B 비자를 받았으며, 1만 건 이상의 승인을 받았고 타타 컨설턴시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캘리포니아가 H-1B 근로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H-1B 프로그램은 매년 6만 5천 개의 비자를 발급하며, 고급 학위 소지자를 위해 2만 개를 추가로 발급한다. 비자는 3년에서 6년간 유효하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이러한 비자 취득 비용을 약 2천 달러에서 5천 달러 이상으로 인상하여, 고용주들이 노동력에 대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를 더 적게 고용하도록 강제할 것이다.
한편, 미국은 H-1B 비자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추첨 방식을 폐지하고 더 높은 기술과 더 높은 급여를 받는 근로자를 우선시하는 가중치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2026년 2월 27일부터 다음 상한 등록 시즌에 적용되며, 고용주가 비자당 10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규칙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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