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약국들의 조기 처방 리필로 인해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메디케어와 환자들에게 약 3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실제로 이 조사는 5천만 명 이상의 메디케어 수혜자들의 처방 데이터를 검토했다. 우편 주문 약국이 메디케어 처방의 약 9%만을 처리했지만, 과잉 약물 조제의 37%를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의 처방이 추가 비용의 불균형적으로 큰 부분을 차지했다.
보고서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유나이티드헬스(UNH)와 휴마나(HUM)가 운영하는 우편 주문 약국들이 추가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많은 경우 보험사들이 환자들에게 90일 처방을 리필하기 전에 이전 공급량의 최소 75%를 사용하도록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나이티드헬스의 우편 주문 약국은 해당 기준점 이전에 리필을 발송한 경우가 11%로, 다른 메디케어 약국들보다 거의 9배 더 많았다. 따라서 유나이티드헬스는 환자당 평균 142달러의 과잉 약물을 제공했으며, 휴마나는 93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메디케어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조기 리필 제한을 완화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해당 기간 동안 더 높은 리필 물량에 기여했다. 이러한 긴급 규정이 2023년에 종료된 이후, 유나이티드헬스와 휴마나 모두 통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헬스는 2024년에 2021년과 2022년보다 최대 5배 많은 조기 리필을 거부했다고 말했으며, 휴마나는 현재의 접근 방식이 불필요한 비축을 조장하지 않으면서 약물에 대한 적시 접근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위에서 언급한 두 주식 중 증권가는 UNH 주식이 HUM보다 더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 실제로 UNH의 주당 목표주가 392.32달러는 18.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반면, HUM은 12.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