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SPX)과 나스닥 100 (NDX) 모두 목요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AI 지출에 대한 우려와 소프트웨어 주식의 약세가 원인이다.
메타 플랫폼스 (META), 테슬라 (TSLA), 마이크로소프트 (MSFT)는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으며, 세 기업 모두 자본 지출(CAPEX)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2026년 자본 지출을 1,150억~1,350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5년의 722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는 2026년 자본 지출을 200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에 375억 달러를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주식들도 벤치마크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AI가 업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이익률을 낮출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는 서비스나우 (NOW)가 실적을 발표한 후 더욱 심화됐다. 매출,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나우 주가는 오늘 10% 이상 하락했다.
한편, 11월 미국 무역적자는 568억 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 예상치인 440억 달러를 웃돌았으며, 10월의 292억 달러에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에 좋지 않은 신호다. 수입 증가는 순수출을 감소시켜 경제 성장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