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일요일 밤 강세를 보인 한 주를 마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이란 갈등의 새로운 전개와 함께 유가 상승이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나스닥 100 (ND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S&P 500 (SPX) 지수 선물은 4월 5일 동부시간 오후 8시 55분 기준 각각 0.10%, 0.37%, 0.23% 하락했다.
일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 않으면 미국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글로벌 원유 시장의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이에 따라 주초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 브렌트유 (CM:BZ)는 배럴당 110.69달러로 1.52% 올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M:CL)는 배럴당 112.14달러로 0.54% 상승했다.
월가는 강세를 보인 한 주를 마무리했다. S&P 500 지수는 약 6% 급등하며 5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11월 말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다우 지수는 주간 약 3% 상승했고, 나스닥은 4.4% 올랐으며, 두 지수 모두 최근 하락세를 벗어났다.
실적 발표 측면에서는 델타항공 (DAL),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STZ), 블랙록 (BLK) 등의 기업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