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가 법적 압박을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불법 콘텐츠를 처리하는 방식과 관련해 형사 고발을 당했다. 동시에 머스크는 현재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서 챗GPT를 개발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와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머스크의 X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예비 형사 고발에 응답하도록 그를 파리로 소환했다. 이번 소환은 머스크가 수 주 전 프랑스 당국과의 자발적 면담에 불참한 이후 이뤄졌다.
검찰은 목요일 이 사건이 정식 형사 조사로 격상됐다고 확인했다. 머스크와 함께 전 X CEO 린다 야카리노도 초기 고발에 응답하도록 초청받았다. 검찰은 둘 중 누구라도 소환에 불응하면 그들 없이도 고발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는 2025년 X의 편향된 알고리즘 의혹으로 시작됐다. 이후 메시지 프라이버시 침해, 아동 성적 콘텐츠 공유, X의 인공지능 챗봇 그록이 생성한 노골적인 딥페이크 이미지 등의 혐의로 확대됐다.
프랑스 검찰은 X와 같은 플랫폼이 프랑스에서 운영될 때 현지 법률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분명히 했다. 지금까지 당국은 머스크나 다른 X 임원을 체포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이 조사에 대한 협조를 거부하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형사 절차"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프랑스 경찰이 2월 X의 파리 사무실을 급습한 이후 나왔으며, X는 나중에 이를 "남용적인 법 집행 쇼"라고 불렀다.
한편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한 머스크의 재판은 2주차에 접어들었다.
이 소송의 핵심은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창립 약속을 배신했다는 그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오픈AI와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로부터 최대 150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오픈AI는 4월 반소를 제기하며 머스크가 괴롭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고, 그의 법적 조치가 회사를 손상시키고 자신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픈AI는 2026년 4분기 1조 달러의 잠재적 기업가치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머스크의 로켓 기업 스페이스X는 올해 6월경 약 2조 달러의 기업가치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픈AI와 달리 스페이스X는 4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서류를 제출하는 등 상장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 상장 가능성이 주목받는 다른 기업으로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 핀테크 대기업 스트라이프, 데이터 분석 기업 데이터브릭스 등이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팁랭크스 비상장기업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