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은 월요일 이른 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이는 금요일 나스닥의 급락 이후, 이란의 이스라엘 재공격 보도로 미국-이란 간 취약한 휴전 상태를 투자자들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이란 서부와 중부 지역을 공습하며 대응했고, 이로 인해 중동 분쟁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스닥 100(NDX)과 S&P 500 지수(SPX) 선물은 각각 0.61%, 0.25%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6월 8일 오전 5시 49분(미 동부시간) 기준 0.20% 하락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국제 유가 지표인 브렌트유(CM:BZ)는 배럴당 98.76달러로 4.15% 상승했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CM:CL)는 배럴당 95.64달러로 4.21% 올랐다.
금요일 정규 거래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강한 5월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하락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높은 차입 비용이 AI 관련 지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재점화됐다. 나스닥은 4.18% 하락해 2025년 4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S&P 500은 2.64% 하락했고, 다우는 695포인트 떨어졌다. 주간 기준으로 나스닥은 4.7%, S&P 500은 2% 이상 하락했으며, 다우 역시 소폭 하락 마감했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최근 확인 시점 기준 4.57%까지 상승했다. 또한 미국 달러 기준 현물 금 가격은 월요일 온스당 약 4,290달러에 거래됐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금요일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I 관련 투자에 대한 투자 심리를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요일과 목요일에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도 주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 측면에서는 오라클(ORCL), 어도비(ADBE), 케이시스 제너럴(CASY), 츄이(CHWY), 레너(LEN)의 실적이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유럽 주요 지수들은 중동 정세 전개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속에 하락 거래됐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중동 분쟁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2%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70% 떨어졌고 선전종합지수는 3.38% 급락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3.85% 하락했고 도픽스지수는 2.45%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