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미국 증시 선물이 상승했다. 반도체 주식들이 금요일 급락에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중동 긴장이 완화됐다. 이란 외무부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작전이 종료됐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계속할 경우 사태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앞서 투자자들은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취약한 휴전 협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중동 정세를 예의주시했다. 동부표준시 6월 8일 오전 8시 28분 기준 나스닥 100 (NDX) 선물은 1.33%, S&P 500 지수 (SPX) 선물은 0.72%,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0.27% 각각 상승했다.
이 시각 기준 국제 유가 지표인 브렌트유(CM:BZ)는 배럴당 94.56달러로 1.58% 올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M:CL)는 배럴당 91.77달러로 1.29% 상승했다.
금요일 정규 거래에서 3대 지수는 예상보다 강한 5월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하락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높은 금리가 AI와 성장주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재점화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18% 하락해 2025년 4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S&P 500은 2.64% 하락했고, 다우존스는 1.35% 떨어졌다. 주간 기준으로 나스닥은 4.7%, S&P 500은 2% 이상 하락했으며, 다우존스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엔비디아 (NVDA) 주식은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 한국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SK하이닉스 (HXSCL)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다른 한국 기술 기업들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MRVL) 주식은 9% 이상 상승했고, 플렉스 (FLEX) 주식은 S&P 500 편입 소식에 4% 올랐다.
또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 브로드컴 (AVGO),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 주식이 각각 7%, 3.03%, 3% 급등하며 금요일 하락분을 회복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금요일 기업공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장은 AI 관련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투자자들은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를 주시할 전망이다.
실적 발표 일정으로는 이번 주 오라클 (ORCL), 어도비 (ADBE), 케이시스 제너럴 (CASY), 츄이 (CHWY), 레너 (LEN)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