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주식이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 이상 상승했다. 록히드마틴(LMT)에 무기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GM은 록히드마틴이 군수품 생산량을 늘리는 데 사용하는 범용 부품을 제조할 수 있다.
협상의 세부 내용은 비공개로 유지되고 있으며, 어느 회사도 어떤 부품이 포함될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미사일 및 기타 군사 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로 미국 방산업체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 수개월간 지속된 이란과의 전쟁으로 미사일 및 기타 핵심 무기의 재고가 고갈됐다. 특히 타격 무기와 요격 미사일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다.
백악관과 국방부는 방산업체들에 생산량을 늘리도록 압박하는 동시에 추가 제조 파트너를 찾고 있다. 국방부의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 요청은 군수품과 드론 생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너럴모터스는 약 10년 전 전통적인 자동차 사업을 넘어 다각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GM 디펜스 부문을 설립했다.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는 군사 프로그램에서 GM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M 디펜스는 주로 미군용 보병 차량을 제조하고 있다.
워싱턴은 주요 방산업체를 지원하고 국내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해 비전통적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 자동차 제조와 군수품 생산은 서로 다른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폭스바겐(DE:VOW)은 독일에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시스템용 부품을 제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MGBAF)도 유럽 방산 부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포드자동차(F)는 미군에 차량을 공급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증권가는 GM의 장기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GM 주식은 매수 15건, 보유 3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제너럴모터스의 평균 목표주가 97.78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6.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이후 GM 주가는 약 4%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