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州 대마 기업, 트룰리브 대출 채무불이행 주장에 반격

오하이오州 대마 기업 '하베스트 오브 오하이오'가 최근 플로리다州 기반 대마 기업 트룰리브 캐나비스(Trulieve Cannabis Corp)와 그 자회사들의 대출 채무불이행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하베스트 오브 오하이오는 트룰리브와 하베스트 헬스 앤드 레크리에이션(HHR), 그리고 관련 기업들이 오하이오州의 흑인 및 여성 소유 의료용 대마 사업을 적대적으로 인수하기 위해 불법적인 기업 활동을 벌였다고 비난했다.

하베스트 오브 오하이오에 따르면, 트룰리브 계열사들은 약속했던 지원은 하지 않고 오히려 사업 운영을 방해하는 약탈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행위에는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약탈적 대출, 실효성 없는 운영 지원, 재배 시설에 대한 자금 부족, 州 규제 당국에 대한 허위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하베스트 오브 오하이오는 또한 트룰리브 계열사들이 오하이오州 대마 산업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법적 예외 조항을 악용하면서, 동시에 흑인과 여성이 주축인 소유주 및 경영진을 몰아내려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트룰리브가 오하이오 시장에서 하베스트 오브 오하이오와 경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동안 고의로 불성실한 협상을 벌였다고 반박했다.

이후 트룰리브는 갑자기 협상을 중단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현재 오하이오州 프랭클린 카운티 민사법원에서 사건번호 23 CV 005001로 계류 중이다.

한편, 트룰리브의 주가는 금요일 오후 늦은 시간 기준 0.16% 하락한 주당 6.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