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닷은 전날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지난 3년간 246억 달러에서 250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평균 계산하면 1분에 14만2680달러, 1시간에 856만800달러씩 늘어난 셈이다.
데일리닷은 "머스크가 8시간 동안 잠을 자고 일어나면 6848만6400달러가 더 부자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매우 어리석은 지표"라며 "거대한 현금 더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나는 내가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회사의 주식만 소유하고 있다"며 "실제로 테슬라 주가가 무작위로 하락할 때마다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잃는다'"고 설명했다.
2022년 말 기준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13.4%에 해당하는 4억2300만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29일 250.22달러로 마감해 상장 이후 19,448% 상승했다.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2526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럭셔리 브랜드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와 그의 가족이다.
머스크의 포트폴리오는 테슬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X Corp의 소유주이며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뉴럴링크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모델3 리프레시에 이어 블랙 휠을 장착한 업데이트 버전 모델Y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