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구글 반독점 소송에 마이크로소프트 나델라 CEO 증언대 오른다

    Ananya Gairola 2023-10-02 15:35:53
    구글 반독점 소송에 마이크로소프트 나델라 CEO 증언대 오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10월 2일(현지시간)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이는 미 법무부가 알파벳 산하 구글 검색 부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일환이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모바일 기기와 웹 브라우저에서 자사 검색엔진을 기본으로 설정하기 위해 연간 100억 달러를 지불하며 검색 시장의 독점을 유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구글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법정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조차 구글의 지배력에 도전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나델라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주요 인사들의 증언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주 증언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개발 임원 조나단 틴터는 자사의 빙 검색 앱을 애플 제품에 탑재하기 위해 구글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실패했다고 밝혔다. 결국 애플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틴터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듀오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 라이선스 요구사항으로 인해 구글 검색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로 인해 빙은 자사 기기에서조차 제한적인 접근만 가능했다는 것이다.

    빙 개발의 핵심 인물인 나델라는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와 직접 논의한 바 있어, 그의 증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빙은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와의 통합을 통해 데스크톱 컴퓨터에서는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으나, 모바일 시장에서는 여전히 구글의 지배력이 압도적이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폰의 기본 검색엔진 대안으로 빙을 애플에 판매하는 방안도 모색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반독점 소송에서 덕덕고의 가브리엘 와인버그 CEO도 구글 플랫폼에서 자사의 프라이버시 중심 검색엔진으로 전환하기 어렵다며 구글을 비판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 GOOGL), 애플(AAPL) 주가 추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0월 2일 종가 기준 328.66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A주와 C주는 각각 134.17달러, 135.66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애플 주가는 171.21달러로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