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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6월 `사이버트럭` 3,200대 이상 판매... 평균 판매가에 미친 영향은?

    Shanthi Rexaline 2024-07-11 18:43:27
    테슬라, 6월 `사이버트럭` 3,200대 이상 판매... 평균 판매가에 미친 영향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NASDAQ:TSLA)가 분기별 판매 보고서에서 사이버트럭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한 제3자 데이터 제공업체가 수요와 판매 현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주요 내용


    자동차 딜러와 소비자를 위한 중고차 서비스 및 디지털 마케팅·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브는 6월 신차 가격 보고서에서 사이버트럭이 10만 달러 이상 가격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라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6월 사이버트럭의 평균 거래 가격은 11만2,696달러였으며, 3,200대 이상이 판매됐다.


    한편 7월 4일 사이버트럭 공식 X 계정은 한 테슬라 인플루언서의 글을 리포스트했다. 해당 글에서는 사이버트럭이 "2분기 미국 전기 픽업트럭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앞섰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인플루언서인 소여 메릿은 이 같은 결론을 6월 19일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리콜 보고서에 근거해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 17일부터 6월 19일 사이 최소 7,810대의 사이버트럭이 생산됐다. 여기에 3.5주의 추가 생산 기간을 고려하면 2분기 생산량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드(NYSE:F)는 2분기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판매량이 7,902대라고 발표했다. 경쟁 모델인 R1T를 생산하는 리비안(NASDAQ:RIVN)은 2분기 판매량이 1만3,790대라고 밝혔지만, 이는 R1S 전기 SUV 모델도 포함된 수치다.


    콕스의 데이터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판매에서 다른 경쟁사들을 앞섰다는 주장을 어느 정도 뒷받침한다.


    시장 영향


    콕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평균 거래 가격(ATP)은 4월 5만6,809달러에서 6월 5만8,399달러로 2.80%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했다. 콕스는 모델Y와 모델3의 가격이 6월 전월 대비 안정세를 보인 반면, 사이버트럭이 테슬라의 ATP 상승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 전반적으로 신규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5만6,371달러로, 5월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콕스는 3월 ATP가 5만3,235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봄부터 신규 전기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TP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3만 대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의 경우 높은 가격이 전기차 보급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서 판매량 증대를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테슬라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3만 달러 미만의 전기차 출시가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초 전년 동기 대비 약 5%의 판매량 감소를 보고했다.


    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0.56% 하락한 261.78달러를 기록했다고 벤징가 프로 데이터는 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