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테디 스튜디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두 번째 시즌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새 콘텐츠 출시를 불과 며칠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게임 공식 트위터 계정은 다음 시즌 출시 일정이 7월 11일에서 7월 25일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게임 출시 연기 발표
업데이트: 태스크포스 X 여러분, 다음 시즌 출시 일정을 조정하게 되어 #수어사이드스쿼드게임 시즌 2는 7월 25일에 론칭될 예정입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suicidesquadRS) 2024년 7월 9일
다가오는 시즌에는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프리즈 부인이 추가되고, 새로운 맵과 무기, '얼어붙은 심장'과 '겨울'이라는 두 개의 에피소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지연은 1월 말 초기 출시 이후 게임의 출시 후 콘텐츠 롤아웃에서 최근 발생한 변화다.
출시 이후 문제와 유저 유지율 이슈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출시 이후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게임은 평론가와 플레이어들로부터 미온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유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시 당시 게임은 반복적인 게임플레이와 낮은 몰입도로 비판을 받았으며, 이는 게임의 부진한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달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게임의 개발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NASDAQ: WBD) 경영진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10억 달러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게임이 좋지 않은 반응을 얻자 록스테디의 많은 개발자들이 '호그와트 레거시' 디렉터스 컷 작업으로 초점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록스테디 스튜디오는 출시 후 콘텐츠 로드맵에 대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대변인은 지난달 IGN과의 인터뷰에서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의 발표된 콘텐츠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4번째 시즌 이후 게임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