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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에 부과했던 추가 제한을 해제했다.
주요 내용
메타는 금요일 블로그 포스트를 업데이트하며 "미국 국민들이 대통령 후보자들의 의견을 동등한 기준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에 대해 더 이상 '가중 정지 처벌'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트럼프는 여전히 메타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 기술 대기업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모든 후보자에게 동등한 정치적 표현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모든 미국 대선 후보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커뮤니티 기준의 적용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은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의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2년간 정지된 바 있다.
2023년 2월 트럼프의 계정이 복구됐을 때, 메타는 '반복 위반에 대한 가중 처벌'을 경고했었다. 이는 추후 규정 위반 시 1개월에서 2년까지의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였다.
시장 영향
이번 결정은 트럼프가 최근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와 다른 '선거 사기꾼들'을 자신이 재선되면 감옥에 보내겠다고 위협한 직후에 나왔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서 "그들은 부끄러움도 모른다!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선거 사기꾼들을 추적할 것이며, 그들은 오랜 기간 동안 감옥에 갇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4월 트럼프는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저커버그의 메타를 편애하고 틱톡을 금지하려 한다며 페이스북의 영향력 확대를 돕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바이든이 페이스북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공화당에 불리하게 선거에 개입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