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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MS, 美 규제 속 중국 기업에 엔비디아 AI칩 제공... 국외 서버 통해 우회

    Shivani Kumaresan 2024-07-18 02:22:31
    구글·MS, 美 규제 속 중국 기업에 엔비디아 AI칩 제공... 국외 서버 통해 우회
    구글(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중국 밖의 데이터 센터를 통해 중국 기업들에게 엔비디아(NVDA)의 AI 칩 접근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기업들의 미국 기술, 특히 첨단 반도체를 이용한 인공지능 개발을 막기 위해 규제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미국은 주요 칩 제조 장비 공급업체들이 중국과 거래를 지속할 경우 가장 엄격한 무역 제재를 고려 중이라고 동맹국들에 통보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클라우드 기업들에게 외국 기업들이 미국 데이터 센터를 이용해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있는지 면밀히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밖의 데이터 센터를 통해 엔비디아의 A100과 H100 칩이 탑재된 서버를 포함한 서버 대여 서비스를 중국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글 역시 중국 본토 밖의 서버를 중국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수출 규제가 시행되기 전, 중국은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엄격한 무역 제재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올해 중국에서 120억 달러 규모의 AI 칩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이 미국의 수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밀반입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추정에 따르면 연간 약 12,500개의 AI 칩이 밀수되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한 260만 개의 A100 및 H100 칩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운영이 현행 미국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제 무역 제재의 복잡성을 헤쳐나가면서 중국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AI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 시 1.63% 하락한 180.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