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캘리포니아 전기차 경쟁 심화로 등록 24% 급감

2024-07-19 21:36:57
테슬라, 캘리포니아 전기차 경쟁 심화로 등록 24% 급감
테슬라(Tesla Inc.)(NASDAQ:TSLA)가 캘리포니아 주요 시장에서 3분기 연속 판매 감소세를 보이며 2분기 자동차 등록이 24% 감소했다고 캘리포니아 신차 딜러 협회(California New Car Dealers Association) 자료가 밝혔다.

테슬라의 2분기 캘리포니아 등록 대수는 52,211대로 줄었다. 같은 기간 배터리 전기차 시장은 1.3% 감소에 그쳤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오히려 22% 급증했다.

모델Y 크로스오버는 여전히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최고 판매 모델이지만, 시장 점유율은 상반기 53.4%로 전년 동기 64.6%에서 하락했다.

높은 금리와 경쟁 심화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하이브리드 옵션으로 눈을 돌리면서 전기차 수요가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내 잠재 테슬라 구매자들이 일론 머스크 CEO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공개 행보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공화당 후보 지지와 논란의 발언들로 인해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판매의 10%를 차지하는 진보적 성향의 캘리포니아 주에서 이러한 우려가 두드러진다.

보고서는 "테슬라의 매력이 약해지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직접 판매 방식의 제조업체에게 잠재적 문제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021년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전했으며, 머스크는 이번 주 스페이스X와 X(구 트위터)도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개빈 뉴섬 주지사의 트랜스젠더 정책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부터 6월까지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등록은 17% 감소했다. 반면 현대자동차(OTC:HYMTF), 기아(OTC:KIMTF), BMW(OTC:BMWYY), 메르세데스-벤츠 그룹(OTC:MBGYY), 포드(NYSE:F), 리비안(NASDAQ:RIVN) 등 경쟁사들은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테슬라는 7월 23일 화요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분기 차량 인도 대수는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감소했다.

테슬라의 2분기 인도 대수는 443,956대로, 월가 예상치 437,800대를 상회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4%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Y)와 Fidelity MSCI Consumer Discretionary Index ETF(NYSE:FDIS)를 통해 테슬라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0.24% 상승한 249.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Tesla Model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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