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 하락... 전 세계 기업 영향 미친 업데이트 오류 탓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CrowdStrike Holdings, Inc., 나스닥: CRWD)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의 업데이트로 인한 장애가 전 세계 기업들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세부 내용: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한 서비스 업데이트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나스닥: MSFT) 윈도우 PC가 충돌하고 블루 스크린이 표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5시 45분경,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조지 커츠(George Kurtz) CEO는 X(구 트위터)에 "윈도우 호스트를 위한 단일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고객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는 이것이 보안 문제가 아니며, 문제가 확인되었고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관련 장애로 인해 미국 에드가 온라인 서비스, 미국 CISA, 유니온 퍼시픽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장애와는 무관해 보이는 애저(Azure) 관련 문제를 보고했다.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뉴욕증권거래소: DAL)과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 Group, Inc., 나스닥: AAL) 등 여러 항공사들이 기술적 문제로 인해 오늘 일부 운항을 중단하거나 지연시켰다. 어떤 문제가 이를 야기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roup, Inc., 뉴욕증권거래소: GS)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들은 보안 문제가 언젠가는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문제에 대한 대응과 해결의 어려움에 더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이 사이버보안 회사로부터 지속적인 소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RWD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식은 11.1% 하락한 305.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