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캐나다 정부 승인으로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 도입... 사이버트럭 판매 길 열려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Tesla Inc, 나스닥: TSLA)가 캐나다에서 스테인리스강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통과했다.

캐나다 정부는 테슬라에 시험용으로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 사용을 승인했다. 이 기술은 캐나다의 최소 조향각 규정을 충족하지 않지만,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에만 적용되며 다른 모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1월 18일부터 시작해 6개월마다 상세한 사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다른 규제 요구 사항도 충족해야 한다.

사이버트럭 수석 엔지니어인 웨스 모릴(Wes Morrill)은 캐나다 정부의 승인에 대해 "캐나다로 가는 길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최신 제품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미국 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전 임원인 로한 파텔(Rohan Patel)은 올해 초 테슬라가 캐나다에서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파텔은 X(구 트위터)에 "우리가 캐나다에서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엄청난 관심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몇 가지 일상적인 서류 작업을 해야 하지만, 곧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파텔은 테슬라의 공공 정책 및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이었으며, 4월에 회사를 떠났다.

테슬라의 캐나다 웹사이트는 현재 150달러로 사이버트럭을 사전 주문할 수 있는 옵션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