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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법원, 바이엘 제초제 소송 기각... `라운드업-혈액암 연관성 증거 불충분`

    Vandana Singh 2024-07-26 03:35:28
    호주 법원, 바이엘 제초제 소송 기각... `라운드업-혈액암 연관성 증거 불충분`
    호주 법원이 바이엘(Bayer AG)의 제초제 '라운드업'이 특정 혈액암을 유발한다는 집단소송을 기각했다. 이는 미국에서 유사한 소송에 직면해 있는 바이엘에게 중요한 승리로 평가된다.

    호주 연방법원의 마이클 리(Michael Lee) 판사는 라운드업과 림프계에서 시작되는 암인 비호지킨 림프종(NHL)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글리포세이트 기반 제초제인 라운드업이 안전하다는 바이엘의 입장을 뒷받침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엘은 "글리포세이트 기반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50년 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당사는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호주의 이번 집단소송에는 1,000명 이상의 원고가 참여했으며, 이는 미국 외 지역에서 진행 중인 약 40건의 소송 중 하나다. 주로 캐나다와 호주에서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원고인 41세의 켈빈 맥니클(Kelvin McNickle)은 20년 이상 라운드업을 사용한 후 35세에 NHL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바이엘은 미국에서 최근 20건의 라운드업 관련 재판 중 14건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 연이은 패소로 원고들에게 40억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금이 선고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승소에도 불구하고 바이엘은 미국에서 여전히 5만 건 이상의 미결 소송에 직면해 있다. 최근 미국 법원은 향후 소송을 방지하기 위한 바이엘의 합의 요청을 거부했다.

    소송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바이엘은 미국 내 가정용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를 새로운 활성 성분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농부들이 크게 의존하는 글리포세이트 기반 제초제는 계속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 바이엘의 자회사 몬산토는 중요한 승소를 거뒀다. 워싱턴주 항소법원이 시애틀 인근 학교의 화학물질 오염과 관련해 회사에 내려진 1억 8,500만 달러의 평결을 뒤집은 것이다.

    한편 이 기사의 내용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일부 작성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자들의 검토와 발행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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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