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는 월요일 '중립' 구간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의 개선을 보였다.
미국 주식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월요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각각 0.8%와 2.1% 하락하며 2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 달라스 연준 제조업 지수는 7월 -17.5를 기록해 전월의 -15.1보다 하락했다.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Corp)(NASDAQ:ON) 주가는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월요일 11.5% 상승했다. 맥도날드(McDonald's Corp)(NYSE:MCD)는 예상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Tesla, Inc.)(NASDAQ:TSLA)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오버웨이트 등급과 31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한 후 월요일 5.6% 급등했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섹터는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임의소비재, 통신서비스, 부동산 주식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에너지와 정보기술 주식은 전체 시장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월요일 약 49포인트 하락한 40,539.93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08% 상승한 5,463.54,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17,370.20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NASDAQ:MSFT), 화이자(Pfizer Inc.)(NYSE:PFE), 프록터앤드갬블(The Procter & Gamble Company)(NYSE:PG)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월요일 현재 45.7로 이 지수는 이전 수치 45에 비해 '중립' 구간을 유지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더 큰 공포가 주가에 압력을 가하고, 더 큰 탐욕은 반대 효과를 낸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 범위는 0에서 100까지로,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