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버 주식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나스닥: SMCI) 주가가 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주요 기술 공급업체인 엔비디아(Nvidia Corp)(나스닥: NVDA)가 주도한 반도체 지수 전반의 하락과 맥을 같이 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CNBC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AI 주식들이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업종 하락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7월 실망스러운 고용 보고서 이후 나타났다. 이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에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 자세로 전환하고 있으며, 고평가된 AI 주식들이 매도되고 있다.
반도체와 AI 칩 주식들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AI 칩 생산 문제로 인해 지연이 수개월 이상 연장될 수 있다고 한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회사의 CEO인 슈퍼마이크로의 찰스 량(Charles Liang)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은 모두 대만 출신 미국 이민자다. 량은 1993년 슈퍼마이크로를 설립했으며 30년 이상 엔비디아와 협력해 왔다.
웨드부시(Wedbush)의 애널리스트 매트 브라이슨(Matt Bryson)은 슈퍼마이크로의 장기적인 AI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H100 및 H100 서버에 대한 긍정적인 수요 동향을 그 근거로 들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식은 AI 열풍에 힘입어 지난 12개월 동안 66% 상승했다.

왜 중요한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 AI 서버 시장은 2023년 310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4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AI 서버들은 머신러닝과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투자자들은 뱅가드 S&P 500 ETF(NYSE: VOO)와 아이쉐어즈 코어 S&P 500 ETF(NYSE: IVV)를 통해 슈퍼마이크로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SMCI 주가는 7.00% 하락한 580.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