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월요일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esla Inc)(NASDAQ:TSLA) CEO를 노조 결성 시도를 억제하기 위해 직원들을 해고한 것에 대해 "최고의 인원 감축가"라고 칭찬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트럼프는 억만장자 기업인과의 3시간 동안 진행된 스페이스 이벤트에서 "당신은 최고의 인원 감축가"라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하는 일을 보면, 들어가서 그냥 말하죠. '그만두고 싶어?' 그들이 파업을 하면 - 회사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 당신은 '좋아, 다 나가'. '다 나가'라고 말하죠."라고 덧붙였다.
전 대통령은 작년 초 뉴욕 버팔로 시설에서의 노조 결성 시도에 대응해 약 30명의 테슬라 직원을 해고한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머스크는 테슬라의 전 세계 인력 중 최소 10%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여러 주요 임원을 포함해 최소 14,000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쳤다. 머스크는 이 감원을 "다음 성장 단계를 위해 회사를 재편하고 간소화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정당화했다.
트럼프, 테슬라 칭찬: 트럼프는 인터뷰 중 머스크의 테슬라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당신은 정말 훌륭한 제품을 만듭니다. 당신의 제품은 믿을 수 없습니다"라고 트럼프는 테슬라와 전기차에 대해 말하면서도 "모든 사람이 전기차를 가져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스페이스 이벤트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거의 1,700만 명이 시청했다. 원래 오후 8시(동부 시간)에 시작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45분 가량 지연됐는데, 머스크는 이를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왜 중요한가: 머스크는 7월 펜실베이니아 주 유세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공식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했다. 전 대통령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7월 말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보조금 폐지의 영향은 테슬라에게는 미미하지만 경쟁사들에게는 치명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장기적으로는 테슬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머스크는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과의 팟캐스트에서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정부 효율성 위원회"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CEO는 이에 참여할 의사도 표명했다.
머스크는 이 위원회의 목적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가로막는 "법률과 규제의 축적"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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