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실적 호조에 증권가 전망치 상향... 주가 6.6% 급등

월마트(Walmart Inc, NYSE:WMT)가 2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소매 대기업은 주당순이익(EPS)이 67센트(전년 대비 9.8% 증가)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64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1,693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고정 환율 기준 5.0%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1,685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월마트는 3분기 EPS 전망치를 51~52센트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 55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 전망은 1,645억 8,000만~1,661억 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671억 1,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2025 회계연도에 대해서는 EPS 전망치를 2.35~2.43달러(기존 2.23~2.37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2.43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간 순매출 성장률 전망(고정 환율 기준)도 3.75~4.75%(기존 3.0~4.0%)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월마트 주가는 목요일 6.6% 상승한 73.18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의 월마트에 대한 목표주가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Telsey Advisory Group)의 조 펠드만(Joe Feldman)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8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의 시메온 구트먼(Simeon Gutman)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8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