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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확대 목표... 기가팩토리 네바다서 파워월 생산 신기록

    Anan Ashraf 2024-08-21 14:49:26
    테슬라,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확대 목표... 기가팩토리 네바다서 파워월 생산 신기록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 Inc, 나스닥: TSLA)가 20일(현지시간) 네바다 공장에서 한 교대조 동안 500대 이상의 파워월(Powerwall)을 생산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새로 생산된 파워월 주변에 모인 직원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파워월은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해 정전 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가정용 배터리다. 테슬라는 2023년 파워월의 최신 버전인 '파워월 3'를 공개했으며, 올해 2월부터 미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5,880달러(30% 연방 세금 공제 포함, 설치 비용 제외)부터 시작한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이는 정말 훌륭한 제품"이라며 "늘 그렇듯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까지 3번의 주요 개선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또한 25초마다 파워월 3를 1대씩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연간 7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의미한다.

    테슬라의 네바다 기가팩토리는 전기모터, 차량 파워트레인, 배터리와 더불어 에너지 저장 제품을 생산한다. 회사는 100GWh 규모의 4680 배터리셀 공장과 대규모 테슬라 세미(Semi) 생산 공장을 추가해 이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2분기 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부문에서 전년 대비 100% 급증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부문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이뤄진 성과다. 2분기 해당 부문 매출은 9.4GWh의 에너지 저장 제품을 배치한 후 30억 달러에 달했다.

    테슬라는 2024년 전체로 볼 때 에너지 사업의 매출 성장률이 자동차 사업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스크 CEO는 "우리는 대규모 에너지 배치를 완료할 궤도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저장 배치와 고정형 배터리 팩이 전년 대비 200~30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엄청난 규모다. 제한 요인은 실제로 더 많은 메가팩과 파워월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부문 성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회사는 에너지 저장 제품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이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의 고위 임원은 최근 에너지 저장 제품 전용 상하이 신공장의 건설 공정이 약 45%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저장 사업을 더욱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