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자체 AI칩 `튜링` 테이프아웃 성공... 주가는 제자리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자체 AI칩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전해졌다.

샤오펑 주식은 수요일 거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6% 이상 하락했다.

CnEV Post에 따르면 샤오펑은 신모델 모나 M03 출시 행사에서 자사의 첫 AI칩인 '튜링'이 8월 23일 테이프아웃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허샤오펑(He Xiaopeng) 샤오펑 CEO는 튜링 칩이 샤오펑의 전기차, 로봇, 비행차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프아웃은 집적회로 설계에서 회로 설계를 생산 준비가 완료된 칩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기술 용어다. 테이프아웃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추가 테스트를 통과한 후 칩 프로토타입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

허 CEO는 튜링 칩이 L4 자율주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현재 샤오펑이 사용 중인 자율주행 칩보다 3배 높은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