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브라이트드롭 전기밴 쉐보레 브랜드로 통합

디트로이트 기반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NYSE:GM)는 목요일 브라이트드롭(BrightDrop) 전기밴을 쉐보레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로 브라이트드롭 전기 상용밴 고객들은 쉐보레의 상용차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쉐보레 딜러들은 특정 상용 전기차 요건을 충족하면 브라이트드롭 밴을 판매할 수 있으며, 인증을 받으면 브라이트드롭 제품을 서비스할 수 있다.

GM은 그러나 해당 차량이 계속해서 온타리오주 잉거솔에 있는 CAMI 조립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트드롭 제보(Zevo) 전기밴은 제보 600과 제보 400,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이 차량들은 최대 437km(272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현금 할인 후 가격은 약 63,000달러부터 시작한다.

GM은 2024년 2분기 말 기준으로 746대의 브라이트드롭 제보 전기차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한 수치다.

한편 쉐보레는 현재 미국에서 블레이저 EV, 이퀴녹스 EV, 볼트 EV, 실버라도 EV 등 여러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말 인기 모델이었던 볼트 EV의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올해 6월 말 기준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가 감소했다.

쉐보레는 내년 말 차세대 볼트 EV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