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보유한 판사, 일론 머스크의 X 소송 진행 허가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미디어매터스포아메리카(MMFA)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판사에 의해 진행을 허가받았다.

리드 오코너 판사는 목요일 이 소송의 기각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해 텍사스주에서 제기된 이 소송은 X에서 광고를 철회하게 만든 부정적 보도에 대해 MMFA에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오코너 판사는 X와 MMFA 모두 본사를 두지 않은 주에서 소송이 제기됐다는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그는 MMFA가 텍사스 소재 광고주인 오라클과 AT&T를 기사와 인터뷰에서 '겨냥'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사는 또한 X의 주장이 법정에서 다룰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결했다. 일반적인 명예훼손 소송과 달리 X는 MMFA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대신 X는 MMFA 저자들이 "의도적으로 X 플랫폼을 오용해 알고리즘이 인종차별적 콘텐츠를 유명 광고주 브랜드와 연결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