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배터리 과열 위험으로 전기차 미니쿠퍼 SE 14만대 글로벌 리콜

BMW(OTC:BMWYY)가 배터리 과열 문제로 전기차 미니쿠퍼 SE를 리콜한다. 이번 조치로 전 세계적으로 14만대 이상의 차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이 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BMW는 독일에서만 약 3만9000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이 문제와 관련된 사고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BMW는 배터리 시스템 문제로 과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차량이 주차된 상태에서도 화재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차량 소프트웨어에는 배터리 오작동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진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회사는 이러한 경고를 받은 고객들에게 미니 파트너사를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