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vs NIO vs 샤오펑... 자율주행택시냐 가격 경쟁이냐, EV 전쟁의 승자는?

전기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테슬라, NIO, 샤오펑 3개 주요 업체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과연 누가 이 경쟁에서 승리할까?

테슬라: 글로벌 거인

테슬라는 수년간 선두를 달려왔다. 지난해 주가가 7.11%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야심 찬 로보택시 계획은 도시 교통을 재편할 수 있으며, 우버와 리프트에 위협이 될 수 있.

여기에 더 저렴한 테슬라 차량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BYD 같은 중국 경쟁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테슬라는 좋은 위치에 있다. 주가는 243.92달러로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220.34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12개월 목표주가를 22.86달러에서 310달러로 제시하고 있어, 테슬라의 미래는 변동성이 크지만 상승 잠재력이 충분해 보인다.

NIO: 모멘텀을 가진 언더독

NIO의 주가는 지난해 38.78%나 폭락했다.

하지만 NIO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BYD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등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저가 모델인 ONVO L60 출시로 테슬라의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에서 L60의 가격이 테슬라 모델 Y보다 저렴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

기술적으로 NIO 주가는 현재 5.40달러로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4.42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매수 압력을 보여주고 있다.

37.53%의 상승 잠재력이 예상되는 만큼, NIO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아직 승부를 볼 만하다.

샤오펑: 다크호스

샤오펑의 주가도 지난해 42.57% 하락하며 고전했지만, 그 성과는 부인할 수 없다.

50만 대째 차량 출고와 파리모터쇼 참가 등 유럽 시장 진출을 노리는 등 장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주가는 9.39달러로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8.34달러를 상회하며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대 10.47%의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어 경쟁사들에 비해 상승 폭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결론

테슬라는 혁신과 시장 지배력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NIO와 샤오펑이 특히 가격에 민감한 중국 시장에서 그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 두 언더독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