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 현대차 아이오닉5로 로보택시 만든다... 미국서 3차례 협상
Anan Ashraf
2024-09-20 18:21:31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현대자동차와 로보택시 위탁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전자신문에 따르면 웨이모 관계자들이 미국 본사에서 현대차 관계자들과 3차례 이상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모는 현대차 차량을 로보택시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웨이모는 중국 지리자동차 브랜드인 지커(Zeekr)의 전기차를 6세대 자율주행 기술에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국산 전기차 수입 관세 인상으로 현대차의 아이오닉5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자신문은 전했다.
현재 웨이모는 재규어 I-페이스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차량에 자사 기술을 탑재해 로보택시로 운영하고 있다.
웨이모 측은 벤징가에 6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지커 플랫폼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준비가 완료되면 차량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와의 협상설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현대차와 지커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 7월 알파벳은 웨이모에 향후 수년간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웨이모가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웨이모가 주당 5만 건 이상의 유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최근 웨이모가 미국 자율주행차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이 업체는 2034년 미국 자율주행 경차 판매량이 약 23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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