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예상 외 고용 호조에 사상 최고치 근접... 달러·국채 금리 상승에 공격적 금리 인하 기대 사그라져
Piero Cingari2024-10-04 22:28:06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로 금요일 미국 증시 개장 전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강한 노동시장 데이터는 또한 투자자들로 하여금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고하게 만들었고, 이는 달러화와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경제는 9월에 25만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14만개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8월의 15만9000개에서 가속화된 것이며, 지난 12개월 평균인 23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7월과 8월의 고용 수치도 각각 5만5000개와 1만7000개 상향 조정되었다.
민간 부문에서 22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정부 부문에서 3만1000개가 증가했다. 실업률은 예상 외로 0.1%포인트 하락해 4.1%를 기록했으며, 이는 예상치 4.2%를 밑도는 수준이다.
임금은 9월에 0.4% 상승해 예상치인 0.3%를 상회했다.
왜 중요한가: 예상을 뛰어넘는 일자리 증가 속도, 예상 외로 낮아진 실업률, 높은 임금 상승률은 강한 소비 지출 전망을 시사한다. 이는 특히 4분기로 접어들면서 기업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노동시장의 강세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을 복잡하게 만든다. 높은 임금은 소비자 수요를 자극해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이는 디스인플레이션 노력을 늦출 수 있다. 이로 인해 연준이 예상된 금리 인하를 연기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고용 보고서 발표 전, 시장은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11월에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30%로 예상했다. 그러나 데이터 발표 후 그 확률은 11%로 급락했다.
시장 반응: -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장 전 거래에서 0.9% 상승해 최근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 주요 기술주를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NASDAQ:QQQ)는 반도체 섹터의 강한 상승에 힘입어 1.4% 상승했다. iShares Semiconductor ETF(NYSE:SOXX)는 2.1% 급등했다.
- 블루칩 주식들도 상승해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NYSE:DIA)가 0.7% 올랐다.
- 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iShares Russell 2000 ETF(NYSE:IWM)는 1.7% 상승했다.
- 10년물 국채 금리는 11bp 상승해 3.9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5bp 급등해 3.87%를 기록했다.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NASDAQ:TLT)는 1.2% 하락했다.
- Invesco DB USD Index Bullish Fund ETF(NYSE:UUP)로 추적되는 미 달러 지수는 0.7% 상승했다.
고용 보고서 발표 후 상위 급등주: Benzinga Pro의 Movers 기능을 사용해, 9월 고용 데이터 발표 후 30분 동안 미국 대형주 중 최고 성과를 보인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