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6년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 링 출시 전망... 팀 쿡의 건강중심 비전 실현

애플(Apple Inc.)이 2026년까지 건강 모니터링에 중점을 둔 스마트 링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했다.

CCS 인사이트의 연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 링은 스마트워치와 유사하게 심박수 등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보도했다.

CCS 인사이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벤 우드는 애플의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며, 스마트 링이 애플 제품군의 논리적 확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는 "건강은 애플의 근본적인 기둥이 되었다. 사실 팀 쿡이 은퇴를 결정하는 시점에 그의 주요 유산 중 하나가 개인 건강과 관련될 것"이라고 화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센서가 풍부한 애플워치와 보청기 기능을 하는 최신 에어팟 프로 2를 예로 들며 애플의 건강 중심 기술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링에도 심박수 같은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센서가 장착된다.

우드는 "애플이 만든 아름답게 디자인된 반지가 일종의 상징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올해 3월 애플은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제스처를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링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 소식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 링을 출시한 이후 나온 것이다.

399달러에 판매되는 삼성 갤럭시 링은 피트니스, 수면, 여성의 월경 주기를 추적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9가지 크기로 제공되는 갤럭시 링은 피팅 키트와 함께 제공되며, 더 저렴한 우라(Oura) 링과 달리 구독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손가락 크기가 다양해 반지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드는 애플의 광범위한 소매 네트워크가 이러한 제품의 판매를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