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헤럴드, 플로리다 대마 합법화 지지... 실패한 마약과의 전쟁 지적, 세수 잠재력 강조
Maureen Meehan2024-10-09 22:12:59
플로리다 최고(最古) 신문사 중 하나이자 24회 퓰리처상 수상 경력의 마이애미 헤럴드가 11월 5일 유권자 투표에 부쳐질 주(州) 대마 합법화 발의안 '수정안 3호'를 지지했다.
마이애미 헤럴드 사설위원회는 화요일 "50년 넘게 미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했다고 동의하는 마약과의 전쟁을 치러왔다"고 밝혔다. "이 전쟁은 소량의 마리화나로 수년간 감옥에 갇힌 유색인종 청년들의 거리 체포에 너무 자주 초점을 맞춘 반면, 가장 위험한 마약인 오피오이드와 코카인, 펜타닐을 들여오는 폭력적인 카르텔들은 계속해서 사업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제 플로리다 주민들은 경찰이 더 중요한 곳, 즉 살인적인 마약과의 싸움에 자원을 집중하도록 돕고 21세 이상 성인의 마리화나 제품 합법적 사용을 허용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는 주정부가 알코올과 담배 제품 판매를 감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