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대선보다 캔나비스, 플로리다 최대 선거전에 수억 달러 쏟아부어

2024-10-10 11:49:05
美 대선보다 캔나비스, 플로리다 최대 선거전에 수억 달러 쏟아부어
캔나비스 합법화, 대선 광고비 압도

2024년 선거 시즌이 달아오르면서 플로리다주의 대선 광고 지출은 급격히 감소한 반면, 캔나비스 합법화가 주의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미디어 추적 업체 AdImpact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서 카말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간 대선 TV 광고에 단 140만 달러가 지출됐다. 이는 이전 선거 주기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비교해보면 2016년 대선에서는 5500만 달러, 2020년에는 1억7700만 달러가 TV 광고에 지출됐다.

캔나비스 합법화에 6800만 달러 투입

대조적으로 캔나비스 합법화를 추진하는 수정안 3호에는 무려 6800만 달러의 광고비가 투입됐다. 이는 플로리다 투표에 오른 어떤 정치적 이슈보다 많은 금액이다.

현지 언론은 Trulieve Cannabis Corp.(OTC:TCNNF)이 Smart & Safe Florida 단체를 후원해 이 수정안을 지지하는 데 55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수정안 반대 진영인 플로리다 공화당과 No on 3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 1170만 달러를 지출했다.

예산 삭감

한때 중요한 경합주였던 플로리다의 위상이 퇴색하면서 양대 정당 모두 대선 캠페인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해리스는 주 내 TV 광고에 53만9000달러만 지출했고,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플로리다를 사실상 무시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30명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라는 자신감 때문이다.

반면 현지 언론은 플로리다가 여전히 사회적 이슈의 격전지라고 전했다. 캔나비스 발의안과 함께 낙태권 보호를 목표로 하는 수정안 4호에 3280만 달러의 광고비가 투입됐다.

이 두 수정안에 1억 달러 이상이 지출된 것을 보면 캔나비스와 낙태권이 대선보다 플로리다 유권자들의 관심과 자금을 더 많이 끌어모으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