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대기업 머크앤컴퍼니(Merck & Co)의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중이 지난 보고 이후 10.2% 증가했다.
회사는 최근 2726만 주가 공매도된 것으로 보고했다. 이는 전체 유통주식의 1.08%에 해당한다. 현재 거래량을 기준으로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데 평균 2.57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매도는 아직 청산되지 않은 매도 포지션을 의미한다. 공매도는 트레이더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으로, 주가 하락을 예상할 때 사용된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고, 상승하면 손실을 본다.
공매도 규모는 특정 주식에 대한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중요하다. 공매도 증가는 투자자들의 베어리시한 시각을, 감소는 불리시한 시각을 의미할 수 있다.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머크의 공매도 비중은 지난 보고 이후 증가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트레이더들은 더 많은 주식이 공매도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기업 실적을 평가할 때 동종업계 비교는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법이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머크의 동종업계 평균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중은 4.54%다. 이는 머크의 공매도 비중이 대부분의 동종업계 기업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공매도 증가가 실제로는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벤징가 머니의 글에서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