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에너지, 3분기 성과 양호... 에탄올·재생 디젤 판매량 증가

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Corporation)(NYSE:VLO)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328억 76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11억 310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정제 부문 영업이익은 5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4억 달러에서 감소했다. 이번 분기 정제 처리량은 대규모 유지보수 활동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90만 배럴을 기록했다.

에탄올 부문의 영업이익은 1억 5300만 달러로, 2023년 3분기의 1억 97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생산량은 하루 평균 460만 갤런으로, 전년 대비 25만 5000갤런 증가했다.

재생 디젤 부문의 영업이익은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3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판매량은 하루 평균 350만 갤런으로, 전년 대비 55만 2000갤런 증가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1.14달러로 시장 전망치 0.98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영업 현금흐름은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발레로는 주주들에게 9억 700만 달러를 환원했다. 이 중 3억 4200만 달러는 배당금으로, 5억 6500만 달러는 자사주 매입으로 지급됐다.

분기 말 기준 발레로의 총 부채는 84억 달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2억 달러였다.

레인 리그스(Lane Riggs) 발레로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DGD SAF 프로젝트가 일정에 맞춰 예산 내에서 완료된 것은 우리 프로젝트 및 운영 팀의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