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첫 리튬 프로젝트 승인... 배터리 소재 국내 조달 박차

바이든 정부가 목요일 아이오니어(Ioneer)의 리튬 광산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배터리 소재 조달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다.

아이오니어는 네바다주 라이올라이트 릿지 리튬-붕소 프로젝트에 대해 토지관리국으로부터 연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라이올라이트 릿지는 바이든 정부가 승인한 첫 번째 미국 리튬 프로젝트다. 정부는 배터리 금속의 국내 조달을 늘리고 중국의 지배력을 상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광산 건설은 2025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2028년 첫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오니어는 라이올라이트 릿지가 37만 대 이상의 미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니어는 궁극적으로 포드 모터(Ford Motor Co)(NYSE:F)와 도요타 모터(Toyota Motor Co)(NYSE:TM)의 공급업체가 될 수 있다. 회사는 2022년 포드 및 도요타가 참여한 합작 투자사와 각각 별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오니어의 제임스 캘러웨이(James Calaway) 회장은 "라이올라이트 릿지만큼 영향력 있는 광산은 세계적으로 몇 개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오늘 아이오니어의 연방 허가 승인은 수많은 시간의 작업의 결과이며, 우리 뛰어난 팀이 국내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광산 프로젝트 중 하나를 개발하고 건설하는 데 헌신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바이든 정부와 협력하여 이룬 성과와 연방, 주, 지방 차원에서 받은 초당적 지지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튬 광산 승인은 바이든 정부가 중요 광물 생산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최근의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