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신차딜러협회(CNCDA)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캘리포니아의 신규 배터리 전기차(BEV)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93,109대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CNCDA 데이터에 따르면 9개월간 캘리포니아의 신차 등록 중 BEV가 차지하는 비중은 22.2%로, 전국 BEV 시장 점유율 7.9%를 크게 상회했다.
실제로 올해 9월 말 기준 캘리포니아는 미국 전체 BEV 등록의 32.1%를 차지했다.
테슬라, 1위 수성: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의 9개월간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159,619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여전히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EV 브랜드로, 2위인 현대차의 16,433대를 크게 앞섰다.
경쟁사들의 실적:
제너럴모터스의 브랜드인 쉐보레는 9월 말까지 9개월 동안 BEV 등록이 약 42% 감소한 반면, 캐딜락은 등록이 315%나 급증했다.
미시간 주에 본사를 둔 포드는 EV 등록이 17% 증가했고, 캘리포니아 기반의 리비안은 35% 증가한 9,049대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EV:
모델 Y가 해당 기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EV였고, 모델 3가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의 모델 X SUV와 사이버트럭도 캘리포니아 10대 베스트셀링 EV 목록에 포함됐으며,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 아이오닉 5, BMW i4 등 경쟁 모델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