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술 기업들이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고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놀라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긍정적인 실적 보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나:
주요 기술 기업들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도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목요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는 예상보다 10억 달러 높은 분기 매출을 보고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상적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다음 분기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으로 인해 6.1% 하락했다. 이는 2022년 10월 26일 이후 최악의 실적이라고 CNBC가 금요일 보도했다.
애플(Apple, NASDAQ:AAPL) 역시 비슷한 투자자 반응에 직면했다.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분기 매출에 대한 부진한 가이던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금요일 장 전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조차도 수요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거의 3% 상승했지만, 오픈AI가 구글 검색과 경쟁할 ChatGPT 검색 출시를 발표한 후 목요일에 1.9% 하락했다.
로스 메이필드(Ross Mayfield) 베어드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가는 이 상황에 대해 "AI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점에 도달한 것 같다. 이 회사들은 주가에 반영된 만큼의 성장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왜 중요한가:
이 발언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와 같은 기업들이 AI 열풍에 주목하고 있는 시기에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사업은 연간 매출 1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며, 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AI의 빠른 도입을 강조하며 강력한 고객 수요를 언급했다.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알파벳이 내년 AI 인프라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NVDA)에 상당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파벳의 최근 실적 보고서는 15%의 매출 증가를 보여주며, 기술 발전에 대한 전략적 초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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