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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선거 캠프를 이끈 수지 와일스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이 영향력 있는 자리에 오른 사례다.
주요 내용
플로리다 출신의 베테랑 공화당 정치인인 와일스는 트럼프가 1월 취임하면서 새 역할을 맡게 된다. 트럼프는 와일스가 2016년과 2020년 선거 캠페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는 "수지는 강하고 똑똑하며 혁신적이고, 모든 이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 수지는 계속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지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이 된 것은 당연한 영예다. 그녀가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와일스는 저자세 접근법으로 유명한데, 2016년 선거 때 트럼프의 플로리다 선거 운동을 진두지휘했고 이후 론 디샌티스(공화)의 주지사 선거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긴장이 고조되면서 디샌티스 팀을 떠났다.
대통령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비서실장 자리에서 와일스는 트럼프와 그의 팀을 관리하게 된다. 이는 트럼프의 첫 임기 때 어려운 과제로 여겨졌다. 트럼프의 첫 비서실장이었던 라인스 프리버스는 6개월 만에 교체됐고, 후임 존 켈리는 나중에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인물이 됐다.
시장 영향
와일스의 임명은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는 이번 승리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 운동"이라고 표현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주식 시장이 급등했고 월가에서는 새로운 '광란의 20년대'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된 수요일,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2.5% 급등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형주 펀드인 iShares Russell 2000 ETF Trust(NYSE:IWM)는 5.8% 급등했다.
한편 트럼프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에게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의제를 추진할 고위직을 제안할 수 있다고 언급해 제약주에 불확실성을 야기했다.
와일스가 비서실장으로서 진두지휘하게 될 트럼프의 2기 임기에서 이러한 상황들이 어떻게 전개되고 정책에 반영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