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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6'에서 한 플레이어가 예상치 못한 기록을 달성해 화제다. 총격전과 높은 킬 수를 자랑하는 게임에서 '필고어'라는 플레이어가 단 한 명의 적도 죽이지 않고 최고 등급인 '프레스티지'에 도달한 것이다.
필고어는 레딧을 통해 자신의 기록을 공개했다. 111번의 경기와 20시간에 가까운 플레이 시간 동안 그의 킬뎃(K/D) 비율은 완벽한 0.00을 기록했다.
필고어의 독특한 접근법은 팀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는 적을 사살하는 대신 팀을 지원하고 하드포인트나 도미네이션 같은 모드에서 목표물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이러한 목표 중심 플레이를 통해 그는 충분한 경험치를 획득해 적을 한 명도 죽이지 않고도 프레스티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IG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매 경기마다 최소 7,000점은 얻는다"고 밝혔다.
적을 죽이지 않고도 계속 포인트를 얻기 위해 필고어는 자신의 평화주의적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특정 퍼크와 도구를 사용한다. 그의 장비에는 플랙 재킷, 기어헤드, 디스패처 같은 퍼크가 포함되어 있어 최대 4개의 스파이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다. 그는 "스파이 카메라 4개만으로도 UAV/CUAV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원거리에서 적의 점수 연속 획득을 노려 실수로 킬을 하지 않으면서도 팀원들을 보호한다.
필고어의 평화주의적 접근은 블랙옵스6에서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 게임인 블랙옵스 콜드워와 모던워페어3에서도 이미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해 매번 킬 수 0으로 프레스티지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 아이디어는 누구도 죽이지 않고 프레스티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 친구와의 내기에서 시작됐다. 그는 "그런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다 보니 계속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필고어의 향후 계획은 무엇일까? 그는 "지루해지거나 킬을 하게 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