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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OTC:NTDOY)의 무료 플레이 모델 모바일 게임 '포켓몬 TCG 포켓'이 독특한 가격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IGN 보도에 따르면, 게이머이자 레딧 사용자인 Weens4Life는 '제네틱 에이펙스' 세트를 완성하기 위해 1,500달러(약 150만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1,741개의 부스터 팩을 개봉한 결과다.
총 286장의 카드로 구성된 이 세트는 226장의 기본 카드와 60장의 얻기 힘든 대체 아트 '시크릿' 카드를 포함한다. 226장의 기본 세트를 완성하는 데는 약 200달러가 들었지만, 대체 아트 카드 수집에는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 Weens4Life는 마지막 3장의 대체 아트 카드를 모으는 데만 500~700달러를 지출했다.
Weens4Life는 "내게는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말하면서도 "향후 팩에서는 기본 세트만 수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은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보상을 얻기는 쉽지 않다. 초반에는 많은 부스터 팩을 받지만, 그 양은 급격히 줄어든다. 결국 이벤트 사이에는 하루에 2개의 팩만 얻을 수 있게 된다. 빠른 진행을 원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돈을 쓰는 것은 거의 필수가 된다.
Weens4Life는 더 많은 카드를 얻기 위해 '원더 픽' 기능을 사용했지만, 이 방법은 원하는 카드를 뽑을 확률이 20%에 불과해 신뢰성이 떨어진다.
그는 총 8,582개의 팩을 열어 야돈 카드 129장과 희귀한 뮤츠 카드 9장을 얻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팩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탐나는 카드들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갓 팩'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포켓몬 TCG 포켓'의 개발사인 크리처스는 더 많은 카드 세트로 게임을 새롭게 유지할 계획이다. 12월에 소규모 카드 추가가 있을 예정이며, 1월에는 전체 세트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제네틱 에이펙스' 세트를 완성한 플레이어들이 또 다른 카드 수집에 직면하게 되고, 아직 세트를 완성하지 못한 플레이어들에게는 새로운 카드를 추구할 기회가 된다는 의미다.
한편 이 게임은 출시 후 첫 3주 만에 1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9일 만에 3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