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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해 갤런당 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0.6센트 소폭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3.2센트 낮은 수준이다.
가스버디(GasBuddy)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10만 개 이상의 주유소에서 갤런당 2.99달러 이하로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중간값은 갤런당 2.93달러이며, 상위 10% 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6달러, 하위 10% 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2.40달러다.
가스버디의 석유 분석 책임자 패트릭 드 한은 "수백만 명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도로로 나섰다. 대호수 지역과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여행 시즌에 맞춰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가격이 대체로 안정적이거나 소폭 하락했다"며 "전국 평균 가격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간 배럴당 유가는 60달러 후반대의 좁은 범위에서 유지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 관계, 중동의 불안정한 평화 협정, 중국의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OPEC 회원국들은 현재의 감산 정책을 한 달 더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거나 캐나다산 원유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다.
드 한은 "관세의 잠재적 영향은 주목해야 할 사항이지만, 실제로 시행된다 해도 1월 말까지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주에는 모든 이목이 연기되었던 목요일 OPEC+ 회의에 집중될 것이다. 만약 원유 생산을 재개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중반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 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엑손모빌(NYSE:XOM), 코노코필립스(NYSE:COP), 셰브론(NYSE:CVX) 같은 개별 석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원유 선물 계약을 통해 원유 가격을 추적하는 상품 석유 ETF로는 웨스트텍사스 중질유 가격을 추적하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가 있다.
석유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 석유 ETF의 대표적인 예로는 대형 미국 에너지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