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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정부, 배릭골드 CEO에 체포영장 발부... 광산업계 긴장 고조

Stjepan Kalinic 2024-12-06 20:12:37
말리 정부, 배릭골드 CEO에 체포영장 발부... 광산업계 긴장 고조

말리 군부가 배릭골드(NYSE:GOLD) CEO 마크 브리스토우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외국 광산 기업들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체포영장에는 브리스토우가 자금세탁과 금융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말리에서 룰루-군코토 광산 단지를 운영 중인 배릭골드는 이 문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번 소식은 5억 달러 규모의 세금 분쟁과 관련해 배릭골드 직원 4명이 구금된 사건 이후 나왔다.


금은 말리의 핵심 수출품으로, 전체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말리를 아프리카 4위 금 생산국으로 만들었다. 금값 상승으로 2020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 정권은 광산 수익 증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프로젝트 지분을 35%로 늘리고 세금 면제를 폐지했다.


이는 대규모 채굴을 가능케 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제 기업들과 상당한 마찰을 빚고 있다.


배릭골드의 룰루-군코토 단지는 연간 50만 온스 이상의 금을 생산하는 1급 광산으로, 말리 GDP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배릭골드는 지난 30년 가까이 말리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마크 브리스토우 CEO가 올해 세 차례나 말리를 방문했음에도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브리스토우는 최근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우리의 시도가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코트디부아르 국경 인근의 시아마 광산을 소유한 호주 기업 리졸루트 마이닝(OTCPK: RMGGY)도 군부 정부와의 갈등을 겪고 있다. 테리 홀로한 CEO와 직원 2명이 12일간 구금된 후 1억6000만 달러의 분쟁 세금을 납부했다.


말리에서 활동하는 다른 주요 기업으로는 연간 50만 온스 이상을 생산하는 페콜라 광산을 소유한 B2골드(AMEX:BTG)와 얀폴릴라 광산을 운영하는 허밍버드 리소시스(OTCPK: HUMRF)가 있다.


세계적인 광산기업 CEO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이 지역의 불안정한 정치 환경을 보여준다.


군부는 내부 통제를 위해 크렘린의 지원을 받는 와그너 그룹을 고용하고 있으며, 와그너는 불법 금 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국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르키나파소는 광산 허가권 회수를 선언했고, 니제르는 최근 프랑스 국영 광산기업 오라노가 운영하던 우라늄 광산을 접수했다.


이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은 국제 광산업계에 우려를 낳고 있다. 아프리카의 방대한 광물 자원은 세계의 장기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