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업계 거인 테슬라(NASDAQ:TSLA)가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에서 혹한기 슈퍼차저 설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전 조립된 슈퍼차저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테슬라 고위 임원인 맥스 드 제거가 목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드 제거는 테슬라가 하루 만에 노르웨이에 최신 버전의 슈퍼차저 2기를 개통했다는 X 사용자의 글에 대해 답변했다.
충전 부문 디렉터인 그는 "북유럽에서 더 많은 사전 조립 슈퍼차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전 조립 슈퍼차저의 또 다른 이점은 영하의 기온에서도 계속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폰 앱을 업데이트해 고객들이 충전소의 문제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업데이트로 고객들은 쓰레기와 눈 쌓임을 포함해 접근성, 청결도, 조명 부족, 충전기 외관 균열 등의 문제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시장 영향
3분기 말 기준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6,706개의 슈퍼차저 스테이션과 62,421개의 커넥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4월의 대규모 해고 이후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몰락에 대한 소문을 "과장됐다"고 일축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올해 네트워크 확장에 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테슬라의 전사적 해고는 슈퍼차저 팀 500명에 영향을 미쳤고, 당시 충전 인프라 수석 디렉터였던 레베카 티누치도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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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진 목요일 장중 239.29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3.3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