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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클라우드 아동 성학대물 탐지 중단으로 1조4000억원대 소송에 직면... "긴급하고 적극적으로 혁신 중"

    Ananya Gairola 2024-12-09 11:10:59
    애플, 아이클라우드 아동 성학대물 탐지 중단으로 1조4000억원대 소송에 직면...

    애플(NASDAQ:AAPL)이 아동 성학대물 탐지 기능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1조4000억원(12억 달러) 규모의 소송에 직면했다. 이 소송은 지난 토요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됐다.


    주요 내용


    27세 여성 원고는 가명을 사용해 애플이 자신과 같은 피해자 보호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원고는 자신의 학대 이미지가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됐으며, 애플의 결정으로 이 자료가 광범위하게 공유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애플의 관행 변경과 최대 2,680명의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역사적으로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이유로 훨씬 적은 수의 학대 자료 사례를 보고해 왔다. 그러나 아동 안전 옹호단체들은 이러한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애플을 비판해왔다.

    관련 사건으로, 지난 8월 9세 피해자의 변호인들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낯선 사람들이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피해자에게 아동 성학대물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제230조 보호를 근거로 기각 신청을 했지만, 최근 법원 판결로 애플의 방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애플의 대변인 프레드 사인츠는 회사가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아동 성학대물 퇴치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용자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러한 범죄와 싸우기 위해 긴급하고 적극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이번 소송은 2022년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이미지에 대한 아동 성학대물 스캔 계획을 포기한 데서 비롯됐다. 2021년 처음 발표된 이 계획은 기기에서 해시태그 시스템을 사용해 아동 성학대물을 탐지하는 것이 목표였다.

    지난해 9월 애플은 프라이버시 우려와 의도하지 않은 결과의 가능성을 이유로 아동 성학대물 탐지 계획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1월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한 기술 업계 리더들이 아동 안전에 관한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했으며, 이는 이 문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애플은 직원의 프라이버시 침해 주장과 같은 다른 법적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지난 10월 애플은 2024년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949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945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금요일 0.082% 하락한 242.84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22% 추가 하락해 242.30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애플 주가는 30.81% 상승해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의 30.7% 상승률을 소폭 앞섰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31명의 애널리스트가 평가한 애플의 컨센서스 목표가는 242.26달러다. 가장 높은 목표가는 11월 29일 웨드부시가 제시한 300달러다. 최근 웨드부시, 모건스탠리, 맥심그룹의 평가를 평균한 목표가는 262.67달러로, 8.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