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컴퍼니의 주식 애널리스트 미키 레그는 월요일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나스닥:RIVN)에 대해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18달러를 제시하며 리포트를 개시했다.
주요 내용레그 애널리스트는 바론스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향후 10년간 거대한 시장 기회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잠시 주춤했던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이 2025년 개선되고 2026~2027년에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하고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이러한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리비안은 개인 소비자용으로 R1T 전기 트럭과 R1S 전기 SUV만을 생산하고 있다. 두 차종 모두 7만 달러대에서 시작해 고가 전기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리비안은 약 4만5000달러로 예상되는 R2 SUV로 총 주소 가능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Y SUV와 비슷한 가격대다. R2는 2026년 초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리비안은 R2 이후 R3 크로스오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R3는 R2 SUV보다 낮은 가격대로 책정될 예정이지만, 테슬라 모델3보다 저렴할지 아니면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시장 영향리비안은 3분기에 1만3157대를 생산하고 1만18대를 인도했다. 연간으로는 5만500~5만2000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3분기 말 현금, 현금성 자산, 단기 투자액이 67억39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 자금도 유입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리비안 주가는 월요일 11.2% 상승한 14.4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대비 약 31.5% 하락한 상태다.
25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반으로 한 리비안의 컨센서스 목표가는 16.17달러다. 캐넉코드 제뉴이티는 10월 7일 리비안에 대해 가장 높은 28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가장 낮은 목표가는 11월 8일 미즈호가 제시한 11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