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나스닥: GOOG)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구글이 획기적인 성능의 새로운 양자컴퓨팅 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내용
구글이 이번 주 새로운 양자 칩 '윌로우'를 공개했다. 윌로우는 구글의 양자 AI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양자컴퓨팅의 핵심 과제인 오류 수정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구글은 월요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윌로우가 큐비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류율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시스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또한 이 칩이 표준 벤치마크 연산을 5분 이내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도 약 10섹스틸리언(10의 뒤에 0이 42개 붙는 수) 년이 걸릴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 어마어마한 수치는 물리학에서 알려진 시간 척도를 넘어서며 우주의 나이를 훨씬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윌로우의 특징
윌로우는 105개의 큐비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첨단 제조 기술을 이용해 제작됐다. 구글은 여러 테스트를 통해 윌로우의 성능을 검증했으며, 이를 통해 윌로우가 확장 가능한 양자 시스템의 '강력한' 프로토타입이며 기존 컴퓨팅으로는 불가능한 실용적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양자컴퓨팅의 장기적 잠재력을 고려해 이번 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자 시스템은 인공지능, 의학, 과학, 에너지 등의 분야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이 분야의 다음 과제는 오늘날의 양자 칩으로 실제 응용에 관련된 '유용하고 고전적 방식을 넘어서는' 첫 번째 연산을 시연하는 것이다. 우리는 윌로우 세대의 칩이 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알파벳 주식은 발표 당시 4.31% 상승한 184.76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