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CRYPTO: SHIB) 고래 시브토시가 금색 마스크를 쓴 신비로운 인물로 암호화폐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주로 익명성을 유지하며 활동하면서, 변동성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37 이더리움으로 시바이누에 투자해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만든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37 이더로 57억 달러 시바이누 자산 만들어
시브토시의 암호화폐 여정은 2011년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포커 게임 후 처음 비트코인을 구매하면서 시작됐다.
2020년에 그는 밈 코인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2020년 8월 1일 시바이누가 출시된 직후 매입에 나섰다.
당시 약 1만2765달러 가치의 37 이더를 투자해 104조 개의 토큰을 확보했고, 이 자산의 가치는 최고 57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시브토시는 이렇게 큰 규모의 보유량은 유동성 문제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체 생태계를 붕괴시키지 않고 한 번에 모두 처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지 않도록 거래량이 많은 날에 조금씩 매도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밈 코인을 넘어서
시브토시는 트레이딩을 넘어 암호화폐 유틸리티 플랫폼 개발에도 나섰다.
2022년 6월 그는 스퀴드그로우를 출시했다. 이는 밈 코인으로 시작해 현재는 멀티체인 생태계로 발전, 잉큐베이트(NFT 마켓플레이스), SGS 트레이드(탈중앙화 거래소), 녹스 로커(유동성 로커) 등의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다.
그의 최근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사일런트스왑은 크로스체인 거래를 위한 탈중앙화, 비수탁형 프라이버시 애그리게이터다. 시크릿 네트워크 기반으로 구축되어 프로그래밍 가능한 프라이버시와 암호화된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일런트스왑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축해 암호화폐 분야의 틈새를 채우려는 그의 더 큰 목표를 반영한다.
독학으로 개발자 됐다
시브토시는 "뛰어난 코더는 아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첫 프로젝트를 출시하기 위해 6주 만에 독학으로 솔리디티를 익혔다.
초기 코딩 시도에는 실수도 있었다. 예를 들어 우발적으로 허니팟 계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험 많은 개발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시브토시는 커뮤니티 내에서 투명성과 접근성을 강조하며, 구성원들이 자신과 팀에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신뢰는 얻어야 하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재무 전략과 지속가능성
상당한 부를 축적했음에도 시브토시의 삶은 평범과는 거리가 멀다.
트레이딩 세션과 새로운 벤처 사업 구축 사이에 그는 사냥과 사격 같은 취미로 긴장을 푼다.
그의 소셜 미디어에는 기관총과 전차포를 발사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시브토시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스퀴드그로우의 보안 감사에만 6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암호화폐 보유분을 담보로 한 대출을 활용해 세금 부담을 상쇄하는 등 창의적인 재무 전략을 구사한다.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 시브토시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재임 시 예상되는 규제 명확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그는 더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지원 정책이 미국을 블록체인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